"트럼프와 성관계" 前배우 재판 증언…"꾸며낸 얘기"vs"진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핵심 증인이자 돈을 받은 당사자인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어제(9일) 법정에 두 번째로 출석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날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트럼프 측 변호인은 대니얼스의 증언 세부 내용이 과거 인터뷰와 다른 점이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대니얼스 증언의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에 대니얼스도 물러서지 않고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 변호인인 수전 네클리스는 이날 대니얼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배심원들에게 심는 데 주력했습니다.
네클리스 변호사는 또 대니얼스가 전직 성인영화 배우였다는 점을 들어 "성관계에 관한 꾸며낸 이야기에 경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검사 출신 변호사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이번 사건의 다른 핵심 증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향해서도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비슷한 신문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법정 현장에서 신문 과정을 지켜본 NYT 기자는 "2일간 거의 8시간에 걸쳐 이뤄진 그녀의 증언은 이번 재판 증언 중 가장 치열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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