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얼룩진' 美 시카고 성탄연휴…41명 피격·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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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격 도시'로 악명이 높은 시카고 시가 성탄 연휴에 총격 사건이 이어지면서 피로 얼룩졌습니다.

시카고 경찰국은 성탄절 연휴가 시작된 23일 저녁부터 25일 저녁까지 48시간 동안 41명이 총격을 당했고,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어제 전했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올해 열 여덟 살의 제임스 길과 스물 한 살의 로이 길 형제가 성탄 전야에 가족 파티를 하던 중 현관에 나왔다가 지나가던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시내 곳곳에서 총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총기 피격 사망자들은 대부분 30대 이하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카고에서 한 해 동안 총격 사건이 700건을 넘어선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입니다. 시카고 경찰국 대변인은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총격 피해자 수는 4252명에 이른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84명보다 47%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수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합한 것보다 훨씬 웃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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