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 신속화 요구 나선 텍사스 주…논란 야기

텍사스 주 정부가 사형 집행의 신속한 실행을 다시 요구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 검찰청이 사형 집행의 법적 시한 축소와 사형 선고를 받은 수감자의 항소 기회 제한을 정한 연방법에 대한 승인을 Jeff Sessions 연방 법무장관에게 요구함으로써 사형 집행의 신속한 절차 실현을 다시 주장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 검찰청은 연방 사법부의 사형 집행 지연으로 인한 문제 발생과 비용 낭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Houston 대표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 검찰청의 이같은 주장과 달리, 피고측 변호인들은 사형 집행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경우 무고한 이들의 피해를 막을 수 없게 되며 많은 사형수들의 항소 기회를 박탈하게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주 검찰청의 이번 요구는 피고측 변호인들의 반대 이외에도, 연방 소송을 비롯 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과 American 

Bar Association 그리고 멕시코 정부 등의 수백 건에 이르는 항의까지 들끓는 반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편 Sessions 연방 법무장관이 텍사스의 이번 요구를 받아 들인다면 해당 주는 20여년 만에 사형 집행을 신속히 실행할 수 있는 첫번째 주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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