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진압 경찰 기소 미룬 Johnson Dallas Co. 검사장, 정치적 고려 비난 제기

내년 1월 이임을 앞둔 Faith Johnson 현 검사장이 두 건의 경찰 과잉 진압 사건 관련 기소에 소극적인 것을 두고 정치적 고려를 염두에 둔 처사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Johnson 검사장은 후임 검사장 John Creuzot에게 비무장 상태의 남성 사망 사건과 DeSoto 모자 폭행 피해 사건에 대한 처리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무장 남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일년 전, 한 대배심 재판부가 해당 남성의 사망에 책임이 있는 Dallas 경찰관들에 대해 법정 기소 결정을 내렸음에도, 현재까지, Johnson 검사장은 해당 경찰관들을 기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DeSoto 경찰 과잉 진압 사건과 관련해서도 관련 카메라 영상 증거를 확인한 지 두 달이 지났음에도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 자체를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피해자와 가족들을 비롯해 시민운동가와 일부 사법 전문가들은 과잉 진압 경찰들에 대한 기소 결정을 미루는 Johnson 검사장의 대처에 정치적 안위를 고려한 판단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한편 Johnson 검사장은 이 같은 문제 제기에 정치적 고려는 전혀 없었다고 짧은 성명을 통해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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