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증거수집 키트 검사비 모금에도 활용처 찾지 못해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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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8 08:09
〔앵커〕
성폭행 증거 수집 키트 검사를 위한 거금의 성금이 모였으나, 이를 사용하겠다고 하는 로컬 당국들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Texas에선 만 5000개 정도의 성폭행 증거 수집 키트가 개당 500달러에서 2000달러까지 드는 검사 비용을 댈 수 없는 문제가 과거 제기됐습니다.
이에 지난 해, Victoria Neave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 운전 면허 갱신과 자동차 등록 시 1,2달러 정도의 소액 기부를 통해 해당 비용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해당 법이 통과된 뒤, 작년 한 해 동안, Texas 주민들의 참여로 미 검사 상태의 성폭행 증거 수집 키트를 처리할 수 있도록 56만달러의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해당 기부금을 활용하겠다는 기관들을 찾을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해, 올해 10월, Greg Abbott 주지사가 해당 성금을 로컬 시와 county 당국이 공유하도록 성금 신청 창구를 마련해 이달 11일까지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럼에도, 기한 내 신청한 지역은 10만여 달러를 신청한 Harris County 한 곳 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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