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불법 투표한 비시민권 텍사스 거주자, 5만 8000명에 달해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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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8 07:10
〔앵커〕
지난 20여년간 비시민권자로 불법 투표한 텍사스 거주자가 5만 8000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에서 지난 지난 20여년간 미국 시민이 아닌 신분으로 선거에서 한두 번 투표를 한 사례가 5만 8000건에 이른 것으로 텍사스 주 검찰청이 밝혔습니다.
해당 내용을 조사한 텍사스 공공안전국의 보고에 따르면, 이는 1996년부터 미국 시민이 아니면서 유권자로 등록한 약 9만 5000명의 텍사스 거주자 중 실제로 한 번이라도 투표를 한 적이 있는 이들에 대한 집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등록만 돼 있는 3만 7000명의 경우엔 로컬이나 주 또는 연방 어디에서든 투표 시도를 했는지 여부와 주 단위 선거에서 투표를 한 이들이 연방 선거에서도 투표를 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공공안전국은 미국 시민이 아니면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텍사스 거주자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이 같은 유권자 등록 현황 결과를 내놨습니다.
한편, 불법 투표 등의 선거 범죄를 수사 기소할 수 있는 주 검찰청은 지난 주, 주 국무성으로부터 이러한 조사 결과를 전해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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