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보잉737 MAX 기종 운항 중단 결정, DFW 기반 항공사들 차질 속 대책 마련

[앵커]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737 Max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로 미국 내 항공사 중 해당 기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Southwest와 American 항공사가 주가 하락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 조치 행정 명령을 발령을 결정한 Trump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미국민과 모든 항공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차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보잉 737 Max 기종 8(에잇)과 9(나인)기종에 대한 운항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방 항공국은 데이터 수집 과정과 Ethiopia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새로 수집된 증거물 분석의 결과를 근거로 운항 중단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고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로 미국 내 항공사 중 해당 기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Southwest와 American 항공사가 주가 하락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내 3대 항공사인 American과 Southwest 그리고 United 항공사가 보유한 MAX 기종은 해당 항공사들이 운용하는 비행기들 중 2.9% 정도입니다.

보잉 737 MAX 기종은 총 운항 편수 2400여편 중 72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merican항공사는 2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Southwest 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MAX 8 기종은 750여대의 항공기 중 34대이며, 해당 기종의 일일 평균 운항 횟수는 150회로 총 운항 횟수 중 4%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hicago 기반 항공사 United는 이번 운항 조치로 일일 운항 편수 40편 정도가 중단될 예정이지만, 승객들의 항공 이용 일정을 재조정하고 여분의 항공기를 투입해 운항 결손을 메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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