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전미에서 높은 성병 감염 비율 보여
[앵커]
달라스 카운티에서 최근 몇 년간 여러 성병 감염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질병통제센터(CDC)의 2017년 성병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 카운티에서 지난 2016년과 2017년 사이에 성병의 일종인 클라미디아와 임질, 매독에 걸린 환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최소 2,500명 이상의 성병 관련 환자들이 이들을 치료해줄 달라스 카운티 성보건 관련 클리닉인 STD clinic의 부족으로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몇 주전 달라스 카운티 보건 국장으로 일을 시작한 Philip Huang 박사는 해당 카운티의 STD 클리닉 진료 예약을 잡기위해 실험으로 전화를 걸어 본 결과 1시간 동안 기다렸지만 결국 예약을 잡을 수 없었다고 지난 화요일 CommissionersCourt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매달 200명에서 400명의 환자들이 제대로된 진료를 받지 못했다며, 이들 성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진료 능력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377 N.Stemmons Freeway 에 위치한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에서 20불의 비용으로 관련 성병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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