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치료 목적 주사제 FDA의 승인 받아
〔앵커〕
산후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약이 최초로 연방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다만 높은 비용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조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식품의약국 (FDA)는 어제, 정맥 주사제인 Sage Therapeutics 제약회사의 산후우울증 치료제 Zulresso를 승인했습니다.
연간 약 40만명의 미국 여성들이 산후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체로, 수주 동안 앓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심각한 경우엔 몇 달에서 몇 년씩 우울증을 겪으며 힘들어합니다.
그동안 이러한 산후 우울증에 대해 효과가 나기까지 최대 8주 정도 걸릴 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에게서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지도 않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거나 또는 상담을 통해 치료해 왔습니다.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Zulresso는 중간 정도 또는 심각한 수준의 산후우울 증상을 보인 임산부 대상 임상 실험에서 매우 큰 효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실험에 참가한 임산부의 절반 정도가 사흘이 안돼 우울 증상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긍정적인 결과가 연구 조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한편 빠른 회복력을 자랑하는 Zulresso는 보험사마다 보장 규약이 다른 상황이어서, 보험 적용이 안될 경우, 주사 투여를 위한 입원 비용을 포함해 총 3만 4000달러의 큰 비용을 개인이 모두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조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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