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FW 국제 공항에서 강력한 향정신성 약물 펜타닐 적발돼..

〔앵커〕

최근, DFW 국제 공항에서 국내선 여객을 통해 매우 강력한 향정신성 약물 펜타닐 반입 사례가 연방 마약단속국 DEA의 기민한 작전에 의해 적발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마약단속국 DEA는 지난 달, Phoenix에서 한 승객이 매우 치명적인 성분의 마약이 든 여행가방 두 개를 들고 DFW행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곧 바로, 단속에 나선 DEA 요원들은 문제의 승객을 DFW 공항에서 검거하기 위해 시간을 다투며 긴박한 작전을 펼친 끝에 마약이 든 가방 두 개를 극적으로 확보하고 해당 승객도 체포했습니다. 

압수된 가방 안에는 모르핀보다 50배에서 100배 정도 강한 약물인 펜타닐에 헤로인을 섞어 제조한 펜타닐 변종 약물 8파운드가 교묘하게 숨겨져 있었다고 DEA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해당 펜타닐 약물은 소금 몇 알 정도만한 소량으로도 성인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위험한 마약류로 분류되는 약물로, 극히 적은 양만으로도 근육경직, 호흡곤란,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DEA는 이번 약물 적발이 항공 여객기의 승객들에게 위협이 될만한 상황이었다고도 설명하며, 이번 금지 약물 단속은 해당 공항이 생긴 이래 처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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