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은 CVE 그룹의 불법 노동자 가족들, 향후 대처 방안 마련 나서
〔앵커〕
Allen의 기술 기업 CVE Technology Group에 불법 고용된 280여명의 이주민 노동자들이 연방 당국에 검거된 지 하루만인, 어제, 이들 노동자들의 가족이 향후 대처 방안 강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 수요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CVE Technology Group에 대한 기습은 해당 기업이 가짜 신분증을 소지한 불법 체류자임을 알고서도 채용 지원자들을 고용했다는 여러 건의 신고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단속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 내용 조사에 나선 연방 국토안전부가 해당 기업이 보관하고 있는 고용자격확인서 I-9 form을 검토해 불법 사항을 적발한 것이 큰 빌미가 됐습니다.
이에 ICE가 중남미와 아프리카, 한국 등 15개 국가 출신의 불법 이주 노동자 284명을 검거한 가운데, 110명이 구금되고 174명은 연방 이민 재판 출두 서약 후 풀려났습니다.
한편, 이번 단속으로 검거된 노동자들의 가족이 향후 대처 강구를 위해 Plano의 한 자원봉사 그룹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속 당시, ICE에 검거됐다가 전과가 없고 돌봐야 할 미성년 자녀가 있는 점이 고려돼 당일에 풀려난 Erica Salvador라는 여성도 Plano의 VividLife 교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 그룹으로부터 현재 처한 상황을 타개할 조언과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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