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이민행정명령 후폭풍 거세…DFW 공항서도 시위

Donald Trump 대통령의 이민 행정명령 승인 이후, 지난 주말 동안 DFW 국제공항에서 무슬림 승객이 억류되었다가 풀려났으며, 또 이러한 억류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도 일어났습니다.

지난 토요일, DFW 공항에 도착한 무슬림 승객들이 억류되었다가 다음날인 어제 오후 세관에 의해 풀려난 뒤 635 고속도로와 Central Expressway 부근 Park Plaza Towers에서 가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풀려나기 전인 어제 오전에는 해당 공항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이것이 민주주의인가”라고 외치며 억류된 무슬림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7개 무슬림 국가 출신들의 미 입국을 금지시킨 Trump 대통령의 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이 같은 시위는 DFW 공항을 포함 전국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한 연방 판사는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는 입국 금지 국가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추방을 한시적으로 중지시킨 판결을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Betsy Price Fort Worth 시장은 “최근 국경 수비 강화의 일환인 이민 정책으로, 비자와 난민 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가족을 둔 시민들의 불안과 안전 보장에 대한 기대를 잘 알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공감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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