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오이드 억제제 판매 온라인 사이트, 전국 최초로 Texas에서 운영돼

[앵커]

아편 유사제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사망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텍사스가 전국 최초로 합성 마약 과다 복용의 위험성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약을 온라인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텍사스 에서 오피오이드의 작용을 억제하는 마약 길항제naloxone의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해당 약을 판매하는 웹사이트 naloxoneexchange.com은Chicago 기반의 공익법인체인 Fiduscript를 창업한 서른 세 살의 약사 출신 기업가James Lott의 아이디어로 탄생했습니다. 

그는 약물 부작용 억제제 구입이 남길 오명에 대한 불안을 없애고 온라인 구매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약물 과다로 인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바람으로 온라인 구매 방법을 실현시켰습니다. .

이에Texas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으로 온라인 구매 사이트 운영을 실행에 옮겼으며, 최종적으로, 미 전역50개 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현재,Texas 등25개 주로부터 해당 사이트 운영에 대한 직간접적인 승인을 받아 냈으며, 향후 수 개월 내로,여러 주에서도 naloxone 거래 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해당 사이트 운영 확대 계획이 주마다 다른 법규들과 승인 시기 등의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naloxone이 필요한 이들이 허가 받은 약국이면 어디서든 해당 약제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도시 외곽 지역의 경우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이에해당 마약 길항제에 대한 접근성 강화 문제도 앞으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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