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카운티 남성, 키우던 18마리 개들에게 잡아 먹힌 끔찍한 사고 발생
〔앵커〕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에서 18마리의 개들을 키우던 한 남성이 개들에게 잡아 먹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쉰 일곱 살의 프레디 진 맥(Freddie Gene Mack)으로 신원이 밝혀진 남성은, 지난 5월 초,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 됐습니다.
유가족들의 신고에 따르면, 따로 살며 간혹 소식을 주고 받은 맥에게서 지난 4월 19일 이후 소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존슨 카운티 사법 당국은 이 같은 신고에, 지난 5월 6일, 맥의 신변 안전 확인을 위해 비너스(Venus) 부근의 킹 코튼 로드(King Cotton Road)에 위치한 그의 거주지로 출동해 집 안팎을 수색했으나 매우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18마리의 개들 말고는 어디에서도 맥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수색 성과가 없자 결국 지난 5월 10일, 실종 신고를 정식 보고한 뒤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트레일러와 창고를 포함한 맥의 거주지를 샅샅이 조사했습니다.
이에 개 배설물에서 옷조각과 뼈조각 그리고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추정되는 털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와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의 검시소 검사 결과, 두 개의 뼈 조각에서 맥의 DNA가 발견됐다고 존슨 카운티 사법 당국이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맥에게는 지병이 있었으며, 18마리의 개가 그를 죽였는지 아니면 그가 사망한 후 개들이 그의 몸을 먹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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