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팬핸들 소재 교육구, 신학기부터 7-12학년 학생 대상 금지약물 검사 실시
[앵커]
텍사스 팬핸들(Texas Panhandle) 지역의 부시랜드(Bushland) 교육구가 다음 달 시작되는 신학기부터 12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지약물 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70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부시랜드(Bushland) 교육구가 스포츠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기타 방과후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 그리고 밴드 활동과 학생회, 연감 편집 활동 등에 참여 하는 7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에게 금지약물 검사를 의무화합니다.
또한 직접 차를 운전해 통학 하는 학생들의 경우도 금지 약물 검사를 받게 될 것이며, 특히, 방과후 활동에 참여 하는 학생들은 타액과 소변 샘플을 통한 검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시랜드 교육구가 이러한 계획 아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증할 금지 약물 종류는 알코올과 마리화나, 헤로인, 합성 마약 등 7가지이며, 이들 약물 검증을 위한 비용은 올해 학교 예산에서 따로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텍사스에는 이번에 부시랜드 교육구에서 실시될 예정인 금지약물 검사 정책을 이미 실시하고 있는 교육구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2002년, 연방 대법원이 방과후 활동에 참여 하는 중고등학생들에 대한 금지약물 검사를 허용함으로써 학교 운동 선수들에 한해 적용된 공립학교의 아동 불법 약물 검사 권한을 확대한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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