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교육구, 심각한 피해 복구 위한 본격적 논의 돌입
[앵커]
지난 일요일 EF-3 강도의 토네이도 직격탄을 맞아 일부 학교가 완전히 붕괴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가 피해 학교들의 복구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9일) 열린 달라스 교육구 관리자 회의에선 특히, 복구 불가능 수준의 심각한 피해를 입은 월넛 힐(Walnut Hill) 초등학교와 캐리(Cary) 중학교 그리고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고등학교에 대한 사후 조치가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해당 교육구 관계자는 피해가 가장 심각한 해당 3개 학교에 대한 피해 수준과 안전 정도에 대한 평가를 외부 전문가에게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달아 DFW를 강타한 토네이도 기습으로 교육구 스포츠 장비 보관 컨테이너가 주택 지붕을 덮치는 등 달라스 교육구 캠퍼스들의 피해 정도가 충격적일 정도로 심각해 지역민들도 복구 상황을 기대와 불안 속에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민들의 관심 속에 복구에 나선 해당 교육구 위원회는 우선 입찰 과정 없이 비상 물품 구입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마이클 이노호사(Michael Hinojosa) superintendent는 재건 지원을 위해 6억달러의 불황대비펀드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달라스 교육구 복구를 위해 지역사회와 스포츠 구단들도 지원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레인저스(Dallas Rangers) 프로 풋볼팀의 제리 존스(Jerry Jones) 구단주가 이미 백만달러를 기부했으며, 달라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 프로 농구팀의 마크 큐번(Mark Cuban) 구단주는 110만달러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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