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손이 되어 달라스를 축복하라 수정교회, 블레싱 핸즈 블레싱 달라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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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감사절을맞아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감사와 축복의 열매를 이웃과 나누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그 중에서 캐롤튼에 위치한 수정교회(홍장표 목사)는 “블레싱핸즈"라는 이름으로 2015년부터 매년 추수감사절 예물을 가지고 특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블레싱 핸즈 사역의 시작은 2015년부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부활절이 지나고 하나님께서 부활절 예물을 수정 교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외부의 누군가를 위해 사용하라는 마음을 담임목사에게 주셨다.   

 어디에 써야할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그런 마음이 들어 기도하던 중 탄자니아에 있는 이신혜 선교사님께 연락이 왔고, 선교사님이 암에 걸리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순간 그 분을 위해 주신 마음이라는 확신이 들어 교회와 상의해 탄자니아 선교사님께 드리며 전적으로 병을 치료하는데 써주기를 부탁했다.

 그사건이 교회안에 큰 기쁨이 되었고, 그 해 추수감사절 예물로도 뭔가를 해보자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홍장표 목사는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 참 중요한 절기인데, 이 때 누군가 힘들고 지친사람들에게 대신 예수님 손이 되어서 한 번 잡아주자, 그리고 수정교회가 달라스에서 40년이 넘은 지역 교회니까 달라스에 축복을 전하는 예수님의손이 되자는 마음을 담아 “블래싱 핸즈”라는 이름을 정하고 추수감사 예물로 달라스 지역을 섬기는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며 그 취지를 전했다.

 블레싱핸즈 사역을 시작하던 첫 해인 2015년 추수감사절이 지나고 사역 방법을 두고 고심하던 중 목사와 장로와 같은 교회 리더십이 아닌 자원자들로 팀을구성해 팀에서 기도하면서 섬길 곳을 찾기로 했다. 

 수정교회 성도님들이 ‘익명’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의 사연을 적어 제출했고, 블레싱 핸즈 팀은그 사연들을 읽어보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도움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대상을 결정해 갔다.

 그렇게한 결과 예수님의 손이 되어 자전거가 필요한 아이에게 자전거를 선물하기도 하고, 달라스 지역에 있는 소방서나 순직한 경찰관의 가족들, 가정 폭력을피해자들이 모여 지내는 쉼터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 

 사우스 달라스 쪽에 거주하는 한 흑인 가정에 냉장고가 없다는 사연을 듣고 냉장고를놓아주기도 했고, 모빌홈 지붕이 고장나서 물이 새는데도 돈이 없어서 못 고치는 집을 도와준 일도 있었다.

 블레싱핸즈 팀에서는 보통 한 가정당 최대 700불 정도로 지원 한도를 정해 두었으며 그리고 되도록이면 해를 넘기지 않고 예산을 소진하도록 하는 원칙을두었다. 

 한번은 거의 연말까지 몇 천불이 남았는데 마땅히 도울 곳이 나타나지 않아 고심하며 헌금이니까 기다려보자 했는데 갈랜드에 큰 토네이도 피해가발생해 그곳을 돕는 일에 사용하게된 적도 있었다고 한다.

 홍장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이 돈을 어디에 사용하게 하실까 하는 기대감도 갖고 또 성도들 스스로가 예수님 사랑의 손이 되어서 그 중간 역할을감당했다는 것이 신앙적으로 뿌듯하고 도전이 된다는 간증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홍목사는 “ 이러한 비전이 제시되니까 해마다 추수감사 헌금 액수가늘어났는데 그것은 보다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또 그만큼 성도님들의 가정 가정 마다 하나님의 블레싱을 체험했다는 뜻 같아서담임목사로서 참 기쁘고 행복하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블레싱 핸즈 사역을 언론에알리는 것이 조심스러워 아직까지 한 번도 소개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알리는 것도 하나님 허락하신 일이라 믿고 이 일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고수정교회 역시 보다 책임있게 축복사역을 감당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서수정교회는 지난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블레싱 달라스’라는 특별한 행사 준비했다. 블레싱 달라스는 수정교회의 새가족 환영행사로 이번에는 특별히뮤지컬 공연으로 새가족을 환영하는 순서를 준비했다.

 성도들가운데 노래에 달란트가 있는 분들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성경에서 선택해서 그 사람들의 스토리를 가지고 뮤지컬을 만들었다고 한다.     

 도시락을 드리고오병이어 기적을 경험하게 된 아이,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뜬 바디매오, 혈루증을 앓던 여인,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 베드로의 고백과 예수님의 대답을가사로 만들어서 노래와 연기로 보여주었다.

 아마추어이긴하지만 곡도 노래 실력도 뛰어나 공연을 보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홍장표 목사는 “한 영혼이라도 감동을 받고 다시한번 예수님 만나는 계기가되면 그게 축복이며 이러한 사역이 열매를 맺어 교회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개인적인, 관계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계기와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말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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