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주유소 여직원 폭행 치사 용의자, 범행 약 한 달 만에 검거돼…범행 인정
강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주유소의 여직원에게 무차별적인 잔인한 폭력을 행사해사망에 이르게한 남성이 범행 발생 약 한달 만에 검거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일 새벽 2시 30분경, 인우드로드(Inwood Road) 소재 레이스트랙 주유소에서 한 남성이 주유소 종업원의 머리를 가격한 뒤 담배를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어 출동한 경찰은 주유소 인근 수색을 통해 근처 골목길에서 매트리스에 덮여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주유소 직원 39세의 채리티 크림이라는 여성을 발견 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크림은 사건 발생 보름만인 지난 달 16일 파크랜드 메모리얼(Parkland Memorial)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달라스 경찰은 관련 수사를 통해, 용의자로 쉰살의 안소니 랜들이라는 남성을 지난주 수요일인 27일에 체포했으며, 크림 살해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증거에 따르면, 주유소 주변 골목에서 랜들이 크림의 머리를 벽에 강하게 부딪히게 한 뒤 바닥에 쓰러진 크림의 머리를 집중적으로 거세게 발길질을 해대고 짓밟는 잔인한 행동이 확인됐습니다. 달라스 경찰은 랜들의 범행 행태에 대해 주유소 강도 행각을 벌이기 전에 크림을 공격한 것으로 판단 된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뉴스 강치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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