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 , 이란 발 사이버 공격 시도 증가 '주의 경고'
미국과 이란 관계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달은 가운데,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Texas) 주지사 등 주 고위 당국자들이 이란 발 사이버 공격 시도 증가 상황을 밝히며 주의를 경고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대형 총기 사건 등 국내 테러 방지를 위해 설치된 전담 기구 Texas Domestic Terrorism Task Force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이틀 간에 걸쳐, 텍사스 정부 기관 IT 시스템에 대한 이란(Iran) 발 정밀 사찰이 분당 최대 만 건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애봇 주지사는 사이버 보안 위협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주민과 당국 모두가 이란 밖에서 진행되는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exas Domestic Terrorism Task Force는, 2019년인 작년 8월, 텍사스 엘 파소(El Paso) 지역에서 발생해 22명의 무고한 총기 희생자를 낸 대형 총격 참사 후 총기 테러 재발 방지를 위해 창설된 전담 기구입니다. 어제, 해당 태스크 포스 회의에 참석한 텍사스 정보 자원국의 아만다 크로포드(Amanda Crawford) 국장은 현재까지, 주 정부 기관 네트워크를 상대로 시도된 이란 발 사이버 공격들이 다행히 한 건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고위 당국자는 IT 네트워크 파괴 시도는 국내외를 막론한 어디서든 대규모로 벌일 수 있는것이므로 로컬 정부와 민간 기업 그리고 개인 모두 비밀번호 변경과 파일 백업 그리고 관리자의 네트워크 접근 제한 등의 방법을 활용해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유지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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