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이민 옹호단체, 애봇 주지사의 새 이주민 수용 불가 결정에 부도덕하다고 비난
올해 난민과 망명자들을 새로 받아들일 계획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연방 정부에 밝힌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결정에 대한 텍사스 내부의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그렉 에봇 텍사스 주지사가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연방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텍사스의 난민 정착 거부 결정을 밝힌 가운데, 어젠 북텍사스(North Texas) 이민 옹호 단체들이 해당 결정을 부도덕하다고 비난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텍사스 16인의 주교단은 지난 금요일에 봇 주지사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한 반대와 우려의 성명을 낸 바 있습니다.
이에 애봇 주지사 측은 이번 난민 거부 결정이 미국 입국을 원하는 어느 누구에게도 불이익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며, 또, 다른 주를 거쳐 텍사스로 오는 이주민들의 이동은 막지 않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에 벳시 프라이스(Betsy Price) 포트 워스(Fort Worth) 시장은 포트 워스의 이주 정착민들이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뤄진 해당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이라는 점도 강조하면서도, 애봇 주지사의 이번 난민 관련 결정에 대해, “주지사가 텍사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진지하게 숙고하지 않고 판단했을 리 없다”며 애봇 주지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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