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워스 고교생 간 폭력 싸움 발생, 갱 조직 연루로 추정돼
〔앵커〕
포트 워스(Fort Worth)의 폴리테크닉 시니어(Polytechnic Senior) 고등학교 인근에서 갱 조직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두 10대 학생 간에 다툼이 벌어져 한 명이 총상과 자상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조사에 따르면, 어제 오후 12시 30분경, 포트 워스(Fort Worth)의 폴리테크닉 시니어(Polytechnic Senior) 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텍사코(Texaco) 주유소에서 두 학생 간에 싸움이 벌어지며 폭력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해당 학교의 점심 시간 동안에 벌어졌으며, 피해자는 열일 곱 살의 폴리테크 시니어 고등학교 11학년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다리를 칼로 찌른 뒤 동행한 친구에게 얻은 권총으로 다시 세 발의 총도 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피해 학생이 다리 여러 군데에 자상을 입고 한 방의 총상도 입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카메라 영상 증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수십 명의 학생들이 인근에서 두 학생 간의 싸움을 목격했으나 지켜보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 조직과 관련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분쟁으로 파악했으며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이건호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라스, 댈러스, 텍사스, 한인, 뉴스, 이민, 유학, Dallas, Texas, Korean Radio, News, 라디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