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간부 후보생, 체력 검사 중 쓰러져 돌연사해
해군 장교 육성 기관인 미 해군 아카데미(U.S. Naval Academy)의 신체 능력 검사 도중 한 간부 후보생이 쓰러진 뒤 이송된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미 해군 아카데미는 이틀전 토요일에 진행된 전반기 후보생 신체 능력 검사의 일환인 1.5마일 달리기 테스트 도중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 출신인 21세의 간부 후보생 듀크 카릴로(Duke Carrillo)가 쓰러져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 아카데미측 설명에 따르면 달리기 테스트를 받던 카릴로가 갑자기 쓰러져 응급 구조대가 출동해 즉각적인 응급 소생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카릴로는 응급 구조대의 도움으로 앤 아룬델(Anne Arundel) 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결국 사망했습니다. 카릴로의 사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망한 듀크 카릴로는 쌍둥이 형제 딜란 카릴로(Dylan Carrillo)와 또 다른 형제 제이크 카릴로(Jake Carrillo)와 더불어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의 뉴포트(Newport)에 있는 해군 아카데미 예비학교(Naval Academy Preparatory School)를 졸업한 뒤 2018년 6월 딜란과 함께 애나폴리스(Annapolis)로 배속돼 근무해 왔습니다. 해군 아카데미는 카릴로의 사망에 대해 너무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죽음이라고 애통해하며 고인의 가족과 해군 아카데미 가족들의 상실과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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