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에 항공 등 여행업계 긴장…장기화 부작용 발생 대책 세워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항공 등 여행업계 전반이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포트 워스(Fort Worth)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사(American Airlines)는 최근 코로나 19 로 이달 1일부터 16일 사이 구매된 모든 티켓에 대해 날짜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메리칸은 항공편 취소와 격리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 증폭에 대한 대책으로 항공 여행 예약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고육지책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북미 지역 노선만 운항하는 젯블루(JetBlue)와 알라스카(Alaska) 항공사들도 항공권 날짜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델타(Delta) 항공사도 이번 주 월요일(2일)부터 해당 정책을 동일하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달라스(Dallas)의 All Aboard Travel로 항공 여행을 우려한 소비자들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기관의 알렉스 램지(alex Ramsey) 회장은 “소비자들이 항공편을 전혀 이용하지 못하거나 다시 돌아왔을 때 격리 조치될 상황을 가장 많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코로나 19는 크루즈 여행업과 호텔업에도 여행 취소와 고객 환불 사태를 야기하는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 이들 여행 업계와 관련된 불안 심리로 여행 보험 보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행자 보험 비교 사이트 스퀘어마우스(SquareMouth) 관계자는 코로나 19 같은 감염병 발생은 표준 여행 보험 보장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아프거나 격리가 된 경우엔 보장을 받을 수 있어도 불안으로 인한 여행 취소에 관한 일반적인 보장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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