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대학, 저소득층 학생 진학 장벽 더 낮춰…소득 6만 5000달러 이하 학생에 수업료 면제
휴스턴 대학(University of Houston)이 대학 진학의 문을 확대하기 위해 소득이 6만 5000달러 이하인 가정의 학생들의 수업료를 면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 확대를 위한 해당 대학의 새 수업료 면제 정책은 몇 주전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이 비슷한 행보를 보인 것에 이어 나온 결정입니다.
휴스턴 대학의 해당 정책은 2008년에 시작된 쿠거 프라미스(Cougar Promise)라는 저소득 학생 진학 장려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처음에 소득 3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료를 면제했다가 이후 소득 기준을 5만달러 이하로 상향해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의 수업료와 부가비용을 면제하는 방향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에 소득 기준이 6만 5000달러 이하로 다시 상향되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새 정책 기준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오는 가을 학기부터 혜택 적용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누 카토(Renu Khator) 휴스턴 대학 총장은 대학 진학을 막는 경제적 장벽을 낮추는 새 확대 정책에 대해 해당 대학의 기본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경제적 환경의 학생들이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데매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편 해당 대학의 수업료는 매 학기 5000달러에서 7000달러 사이이고 수업료는 전공 영역 별로 그리고 부대 비용은 대학 별로 상이하며 편입생은 수업료 면제 정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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