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지역 항공사들, 코로나 19 여파로 운영비 감소 대책 마련
코로나 19의 빠른 확산으로 나라간 입국 금지와 제한 조치들이 쏟아지면서 북텍사스(North Texas)의 대형 항공사들이 운영비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나서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포트워스(Fort Worth) 기반의 아메리칸 항공사(American Airlines)는 코로나 19 확산 사태 영향을 이유로 올해 1분기 실적에 근거한 연간 재정 지침을 수립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련 투자자들에게 알렸습니다.
또 해당 기업이 이미 고려해 온 경비 절감 대책들을 조속히 실행하기 위해 줄어든 수요로 인해 남는 좌석 가용력을 처리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아메리칸 항공사는 다음 달에 국외 항공편을 10% 줄이고 국내 항공편은 7.5%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새 고용 인력 트레이닝과 조종사 훈련 강습 일정도 여름까지 연기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메리칸과 함께 DFW 지역대표 항공업체인 달라스(Dallas) 기반의 사우스웨스트(Southwest) 항공사의 게리 켈리(Gary Kelly)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연봉을 10% 삭감하겠다는 뜻을 직원들에게 어제 밝혔습니다. 또한 유나이티드(United) 항공사는 4월까지 국내 항공편 운항률을 10% 줄이고 국제선 운항률은 20% 줄이겠다고 밝혔으며 델타(Delta) 항공사는 국내선 운항률은 15% 그리고 국제선 운항률은 25% 줄이고 각종 비용을 절감할 것이며 인력 고용도 동결하고 주식 환매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여행자들이 집에 머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들 국내 항공사들을 비롯한 전세계 항공사들의 항공편 축소 조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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