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긴급 담화 발표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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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21:4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수) 밤 코로나 19가 확산하고 있는 유럽 지역에 대한 여행을 중단하고,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완하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 자정(13일)부터 30일간 유럽발 미국행 여행(26개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조치에서 영국, 아일랜드 등은 제외되며, 적절한 심사를 거친 미국민에 대해서는 면책 조항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내 대책과 관련해 아프거나 격리되거나,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사람을 돌봐야 하는 노동자들에게 재정적 구제책을 제공하도록 관련 기관에 지시하고 있고 의회에도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부정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줄이기 위해, 일부 개인과 기업체들에 대한 세금 납부를 3개월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청(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이 기업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한국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의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따라 우리는 현재 시행 중인 (여행) 규제와 경보를 조기에 해제할 가능성에 대해 재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는 금융위기가 아니다. 현재의 상황은 한 국가로서, 한 세계로서 우리가 함께 극복해야할 일시적인 순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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