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2조 달러 수퍼 경기부양책’ 합의 도달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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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08:07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 지도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에 합의했습니다.
오늘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의 에릭 우랜드 의회 담당관이 미국의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경기부양 패키지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두 차례에 걸쳐 통과된 경기부양 금액을 합한 것 보다 큰 규모로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이번 패키지 법안은 2조달러가 넘는 긴급 자금을 지방과 기업 등에 투입하고 해고 근로자에 대한 4개월치 실업수당과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등도 포함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통한 주요 기업 대출 프로그램에 5000억달러, 중소기업 구제 패키지에 3670억달러, 병원에 1300억달러를 각각 지원하는 조항이 들어갑니다.
또 미국 국민에게 1인당 1200달러를 직접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는데,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1200달러짜리 수표를 한 차례 지급합니다. 이 외에도 1500억달러 상당의 주(州) 및 지역 경기 부양 기금과 대중교통 및 퇴역 군인, 노인, 및 어린이에 대한 2000억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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