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행정 명령의 여파로 실업 수당 청구건 폭주

 텍사스 주 정부의 코로나 19 행정 명령에 따른 대중업소 영업 중단 조치로 나타난 대량 해고 사태로 실업 수당 청구건이 폭주하면서 텍사스 인력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 TWC의 실업 급여 청구 시스템이 마비 지경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확산에서 비롯된 텍사스 주 경제의 급락 위기 속에서 소상공업체들이 일제히 영업을 중단해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들이 실업 수당을 받기 위해 텍사스 인력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 TWC의 실업 급여 청구 시스템을 한꺼번에 방문하는 통에 해당 시스템 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TWC 관계자는 “실업 수당과 관련한 전화 건수와 웹사이트 방문 수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으로 많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전화 연결과 접속 장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현재 텍사스 당국은 실업 수당 청구를 전화나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TWC에서 집계된 실업 수당 청구 건은 이달 둘째 주 한 주 동안 16,000건이 접수돼 전 주보다 12% 급증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총 28만 여건의 실업 수당 청구가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한 주간 관련데이터를 기준으로 이 같은 실업 수당 청구 급증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워싱턴 D.C.(Washington D.C.)의 경제정책연구소 EPI에선 미 전역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340만건에 이를 정도로 폭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습니다. 이런 예상이 실제로 나타날 경우 전미 실업률이 한 주 만에 약 2.2%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텍사스의 경우는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11만여건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텍사스 당국은 주 재난 비상사태 선포와 주와 로컬 정부가 내린 자택 대피령에 준해 구직 활동자들과 관련된 일부 규정 적용을 중단시켰으며 이에 구직자들은 더는 구직 활동 상황을 증명할 필요가 없고 실업자들은 실업수당 지급 첫 주 동안 신속히 실업 수혜 자격을 증명해 보여야 합니다. 한편 TWC에서 오늘(25일) 페이스북 라이브 챗(Facebook Live chat)을 통해 텍사스 실업 시스템 운영 상황 및 방식 그리고 수혜 자격과 청구 방법 등 실업 수당 정책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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