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7만명 '돌파'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7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동부시간 어제 밤 10시10분 기준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7만7828명, 사망자는 7141명입니다. CNN은 전일 대비 확진자는 3만명, 사망자는 1400명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증가치는 최대 규모입니다. 

CNN은 와이오밍주를 제외한 모든 주(州)와 특별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뉴욕주에서는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는데, 존스홉킨스대는 뉴욕주 확진자를 10만3060명, 사망자를 2935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 퓌마)는 어제 뉴욕주에 11억달러 규모 의료용품과 장비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 물품은 N95 마스크 110만개, 수술 마스크 184만개, 얼굴 보호구 37만개, 수술복 22만개, 인공 호흡기 4400개 등입니다. 

한편 CNN은 미국 전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됨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적인 자택 대기(stay at home) 명령을 내리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