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주택 임차인 퇴거 유예 '재연장'...달라스 카운티 5월18일까지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텍사스 전역에서 실업 수당 신청 건수 급증세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텍사스 주 대법원이 이달 19일까지인 임대 거주자 퇴거 유예 기간을 이달 30일까지로 다시 한 번 더 연장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6일) 텍사스 대법원은 임대 거주자 퇴거 중단 기한을 이달 19일에서 30일로 연장했습니다. 주 대법원의 퇴거 유예 기간 연장 명령은 텍사스 전역에 기본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며, 카운티 별로 상황에 따라 유예 기간이 더 길어지는 지역도 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의 경우 퇴거 조치 중단을 다음 달 5월 18일까지로 연장했으며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선 당분간 무기한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퇴거 중단 조치에 따르면 임차인이 물리적 위협을 가하거나 범법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가 아니면 임대업자는 퇴거 요구 소송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다만 임차인의 4월달 임대료 지불 의무는 소멸되지 않습니다. 

이에 코로나 19로 인해 실직 등 심각한 재정 상황에 처한 임대 거주자들이 이달 초 지불기일을 넘겨 임대료를 마련할 시간을 조금더 확보하게됐습니다. 그러나 한시적인 퇴거 유에조치 기간이 끝난 후에는 임대비를 내지 못해 결국엔 퇴거를 당해야 하는 경우들이 발생할 것이 예상되면서 신용 하락과 퇴거 중단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불안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에 DFW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60인의 변호사들이 실업 상황에서 퇴거 불안에 직면한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달라스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크 멜튼(Mark Melton) 변호사에 의해 처음 시작된 해당 무료 법률 상담 이니셔티브는 미 전역의 변호사들이 각 활동 지역의 취약 계층 법률 지원을 위해 적용한 무료 상담 서비스의 모델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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