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커미션, 클레이 젠킨스 판사의 '한시적 권한 축소안' 통과

어제(7일) 소집된 달라스 카운티 커미션(Dallas County Commission) 회의에서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카운티 판사의 비상사태 권한을 일시 축소하는 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그동안 코로나 19의 지역적 확산을 막기 위해, 필수 업종 외 기타 업종들의 운영을 금지하고, 필수 목적 외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는 등의 강한 행정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행정 명령 과정에서 다른 커미션 위원들은 그동안 코로나 19 대응 상황과 관련해 취해진 여러 가지 조치 결정에 대해 불만과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어제, 달라스 카운티 커미션 위원들은 젠킨스 판사의 행정 명령에 대한 비상 권한을 제한하기 위한 특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위원들은 젠킨스 판사가 카운티 위원들에게 통지하지 않고 이를 추가 또는 연장할 수 없다는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커미션 위원회는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커미션 회의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협력과 논의를 통한 의사 결정을 위한 권한 축소라고 이번 결정의 의의를 밝혔습니다. 

이번 권한 축소 결정으로 인해 젠킨스 카운티 판사는 이달 30일까지인 쉘터 인 플래이스 행정 명령을 단독으로 연장할 수 없게 됐으며 커미션 회의체 구성원들의 논의와 결정에 의해 정해야 합니다. 또한 소상공업체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안도 먼저 커미션 구성원들에게 알려야 하며 만약 3인 이상의 반대가 있을 경우엔 회의를 소집해 논의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J.J. 코흐(J.J. Koch) 커미셔너는 쉘터 인 플래이스가 발령된 지 2주가 지난 현재 대응 속도를 조금 늦출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며 5인의 커미션 위원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젠킨스 판사도 어제 이같은 위원회의 결정에 동의했으며, 이는 여전히 주민 안전을 위한 카운티 판사로서의 권한 행사는 여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어제 카운티 위원회는 이같은 조치는 한시적 조치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