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시의회, 코로나 19 대비용 '430만 달러' 긴급 예산 승인

달라스 시의회가 어제(8일, 수) 관련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 19로 격리 수용에 필요한 호텔, RV 차량 , 개인 보호 장비 구입 등에 관한 430만 달러 예산을 승인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달라스 시의회는 관련 화상 회의를 통해 코로나 19와 관련된 예산 430만달러 사용에 대한 승인을 했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달라스 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계속 유행할 경우 향후 2년간 관련 자금을 RV 차량 10대을 비롯해 호텔 객실, 개인 보호 장비 구입에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이중 약150만 달러의 예산으로는 경찰관, 소방대원, 응급 구조대 등 초동 대응자(First Responder)들을 격리시키기 위해 10대의 RV차량을 구입하는데 사용됩니다.

Fun Town RV사와의 구매 계약은 최대 3년간 유효하며, 시는 차량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면 이를 되사가는 바이백 옵션을 갖게 됩니다.

달라스 시의회 의원들은 또한 시가 퍼스트 리스펀더들과 시 공무원을 위해 120만 달러 상당의 개인 보호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세이프웨어(Safeware) 사와 2년 간의 종합구매 계약서를 체결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시 공무원들은 관련 개인 보호장비 일체를 예산안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9월까지 퍼스트 리스펀더들과 노숙자들을 위한 격리 대피소로 Courtyard by Marriott 와 Vishwanath 호텔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Residence Inn Market Center의 호텔 객실을 사용하는데, 160만 달러의 예산 사용이 승인됐습니다. 

시티 매니저 사무소는 필요할 경우 이 객실 대여 계약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한편 달라스 경찰국과 소방구조대 관계자들은 어제 응급 구조대원들의 개인 보호장비(PPE)가 현재 부족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N95 마스크와 장갑 등의 고갈을 막기위한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경찰국은 코로나 19로 격리된 경찰관들의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6명의 경찰관이 코로나 19 양성 사례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이슨 에반스 달라스 소방구조대 대변인 역시 격리된 소방관의 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어제 기준 9명의 소방대원들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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