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백제와 손세정제 화학성분 ‘노출 및 중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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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표백제와 손세정제 등의 사용율이 급증하면서, 화학 성분 노출 및 중독도 늘고 있어, 안전한 사용 방법등을 지킬 것이 당부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위기 이후 보건 당국이 가정 생활에서 손이 많이 닿는 물건이나 장소의 표면에 대한 소독의 생활화를 강조하면서 미 전역의 가정 청결 제품들이 동이 날 정도로 부족해졌습니다. 이에 소독약과 표백제 손세정제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화학성분에 노출되고 중독되는 부작용 사례 또한 급격히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중독 통제센터에 접수된 관련 관련 전화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 석 달 동안 미 전역의 중독 통제센터에 신고된 클리너와 소독제 관련 전화가 4만 5500여 건으로 작년(2019년) 같은 시기 보다 약 20% 증가한 수준이며 표백제 관련 전화는 62%, 그리고 손세정제 관련 전화는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텍사스 중독 센터 네트워크(Texas Poison Center Network)의 데이터에 따르면 DFW 지역을 포함한 텍사스에서도 지난 3월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청소 용품이나 소독약에 노출된 피해 관련 전화가 1900건에 이르렀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무려 67% 급증한 수준입니다. 

 

구체적으로 노출 및 중독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한 소독제는 68% 급증한 표백제였으며 그 다음이 69% 급증한 손세정제 관련 부작용 신고였습니다. 노출 유형은 섭취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흡입으로 인한 경우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CDC는 소독제로 인한 중독 피해는 제품 사용 방법을 지키지 않았거나 여러 제품들을 섞어 사용한 경우 또는 환기가 안 되는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한 경우 발생하기 쉬우므로 제품 표시 라벨의 지시를 따라 사용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또한 텍사스 중독센터 네트워크도 제품 내용물을 다른 용기로 옮기지 말 것과 소독제들을 아동의 손이 닿지 않게 자물쇠가 있는 곳에 보관할 것, 그리고 소독 제품을 사용할 때는 장갑과 고글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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