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잉 진압 항의 북텍사스 시위 '소요사태'로 비화

0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시위가 어제(29일, 금) 저녁 북텍사스 지역에서도 열렸습니다.

 

그러나 초반 평화롭게 진행됐던 시위는 이후 밤으로 접어들면서 소요사태가 발생해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방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반 경 시작된 이번 시위는 달라스 다운타운 근처 달라스 경찰국 본부 앞에서 열렸으며, 초기 15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있다 이후 1000여명이 넘는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시위대들은 경찰이 주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정의를 원한다. 숨을 쉴 수 없다.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등의 항의 메시지가 적힌 팻말과 함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비영리단체 중 하나인 Dallas for Change의 창립자인 앤서니 라슨은 "어떤 색깔이든 다양한 사회 경제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연대해서 정의를 위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새롭게 개혁된 경찰 감독 위원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달라스에서 경찰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들이 교육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 시위는 저녁 무렵 시작돼 비교적 평화롭게 시작됐으나, 밤으로 넘어가면서 다운타운의 일부 상점들이 피해를 입는 등 소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시위대는 해가 지면서 Cedars를 지나 달라스 다운 타운 북쪽으로 행진하기 시작했는데, 군중들 중 일부는 순찰 차량에 물병을 던지고 문을 발로 차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특히 시위대 수백명은 35E 주간 고속도로로 계속 이동했는데, 당국이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운타운의 니만 마커스, 딮엘름 메인 스트릿의 일부 상점들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결국 경찰은 다운타운의 Young 과 Griffin streets에서 최루탄 발포를 해 시위대가 혼란속에 흩어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국토안보부, 대규모 '인원감축' 통지...이민 업무 '차질' 우려

연방국토안보부가1만5,000여명의직원들에게대규모인원감축통지를한것으로알려져시민권신청서처리등각종이민행정업무에큰차질이빚어질것으로우려됩니다.지난11일온라인매체‘가버먼트이그재큐티브’(gov… 더보기

알렉스 코라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코치, 경기 조작 주동설 '반박'

카를로스벨트란과함께메이저리그휴스턴의사인훔치기논란의주범으로몰렸던알렉스코라전보스턴감독이“휴스턴모두의책임”이라며항변하고나섰습니다.코라전감독은12일ESPN을통해“투맨쇼가아니다.우리모두가한… 더보기

플레이노 벌룬 페스티벌, 코로나 19로 '취소'

플레이노시의전통적인이색축제인플레이노벌룬페스티벌(PlanoBalloonFestival)이결국코로나19로취소됐습니다.플레이노벌룬페스티벌은대표적인DFW지역축제로매년수십개의열기구가하늘로떠… 더보기

달라스 카운티, 12일(금) 328건 신규 코로나 19 확진 사례 보고

달라스카운티에서어제(12일,금)328건의코로나19신규확진사례가보고됐습니다.달라스카운티에서는지난목요일부터어제까지연속이틀째300명대의일일신규확진사례를보고하고있습니다.또한리처드슨과어빙,… 더보기

시위 중 경찰에 부상 입은 시민 2명, 경찰국 상대 '소송 제기'

최근연이어열린항의시위도중달라스(Dallas)경찰의총격에피해를입은두명의시민이해당경찰국을상대로소송을제기했습니다.미니애폴리스(Minneapolis)경찰과잉진압에목숨을잃은조지플로이드(Ge… 더보기

달라스 학부모들, "교육구의 편파적 장애 진단 정책 반대" 시위

어제(11일)달라스학부모와종교지도자및지역사회지도자수십명이달라스교육구(DallasISD)앞에서편파적인장애진단정책에항의하는시위를벌였습니다.이날시위는달라스교육구의장애진단검사요구를거부한한… 더보기

JC Penney 백화점, '파산 보호 신청' ...판매 실적 56% 감소. 손실 3억 3900만 달러

플래이노(Plano)기반백화점체인업체JCPenney가지난달중순경파산보호신청을한가운데그이전3개월간영업손실이전년보다3배이상증가한매우힘겨운상황이었던것으로전해졌습니다.코로나19여파로지난3… 더보기

텍사스, 코로나 19 공포 '확산'...확진자 42% '폭증'

코로나19확산세가덜꺾였다는우려속에도경제활동재개에박차를가하던텍사스가재유행공포에직면했습니다.텍사스주는지난달25일'메모리얼데이'연휴이후신규확진자가42%폭증해전국최고수준을기록했습니다.이는… 더보기

달라스 시, 토네이도 재난 지원금 요청 거절한 FEMA 에 '발끈'

연방비상관리국FEMA가작년에막대한토네이도피해를입은달라스의재난기금요청을또다시거절했습니다.신한나기자입니다.<기자>작년(2019년)10월20일EF-3의강력한토네이도가노스달라스… 더보기

트럼프 대통령 달라스 선거모금 참석...노골적 마이웨이 행보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어제(11일)정치후원금모금행사참석차달라스(Dallas)를방문했습니다.어제의행사방문에트럼프대통령이자신의전통적지지층인백인유권자결집행보를노골화하고있다는평가가나왔습니다.…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