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달라스 카운티 일일 확진자 285명 발생, 또 다시 '최고치'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서 어제(4일) 일일 코로나 19 신규 양성 확진자 수가 285명으로 보고되며 일일 확진자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갈아 치웠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에서 어제 하루에만 285명의 신규 코로나 19 양성 확진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현재까지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총 누적 사례는 1만 1243명, 누적 사망 2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클레이 젠킨스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일일 최고 확진자 수를 기록한 어제, 이번 한주동안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지난 주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항의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과 그 가족들의 건강에 대해 강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젠킨스 카운티 판사는 시위같은 대규모 다중 모임에서 공중 보건 전문가들의 보건 안전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위 참가자들이 가능한 한 빨리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진단검사 장소 추가설치 운영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 설명에 따르면 현재 카운티의 입원율과 집중치료실 입원율, 그리고 응급실 방문율이 더 증가하지 않고 있으며, 지역 병원들의 일일 입원 환자수가 약 300명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서도 어제 하루 102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확진자 수가 5863명에 이르렀으며 사망자도 5명 증가해 어제 기준 누적 사망 173명입니다. 

추가 사망자 5명 중 3명은 포트 워스(Fort Worth) 출신들로서 40대 남성 한명과 각각 80대와 90대인 여성 두 명이었으며 나머지 2명은 베드포드(Bedford0의 40대 남성 한 명과 맨스필드(Mansfield)의 80대 남성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런 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진자 중 회복한 사람은 총 2474명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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