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시위대에 생활 방역 지침 준수 '강조'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관련 대규모 군중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 전문가들이 시위 참가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 19 생활 방역 지침 준수를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4일) 클래이 젠킨스(Clay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코로나 19 일일 신규 사례 최고치인 285건을 보고하며, 지난달 31일 이후 사망자도 22명 증가해 가장 치명적인 한 주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전국적으로 일어난 평화 시위를 지지하지만 다수의 건강 안전을 위해 대면 시위를 온라인 항의 시위로 대신하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젠킨스 카운티 판사는 어제 확진자 상황이 일반적인 감염 결과가 아닌 대규모 군중 시위라는 특수 상황에 기인한 것일 수 있다며, 공중보건 악화를 우려했습니다. 또 시위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줄 것과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대규모 군중모임은 여전히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시위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가능한 빠른 진단검사 기회를 마련 중입니다. 

이에 달라스 카운티는 신속한 진단검사 지원을 위해 워크 업(walk-up) 검사소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오늘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도, 대규모 항의 시위 지역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책을 설명하며  진단검사와 접촉자 추적을 지원할 자원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현재 달라스 카운티가 연방 정부 지원을 통해 이달 말까지 일일 검사량을 하루 1000건 더 할 수 있도록 검사력을 확충할 예정인 가운데 젠킨스 카운티 판사는 시위자들에게 검사 시 수집되는 개인 정보와 접촉 추적 관련 사항들을 사법 기관과 공유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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