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달라스 시위에 3000여 시민들 '참가'

지난 토요일,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달라스에서 열린 가운데, 경찰 추산 3000여명의 사람들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달라스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던 야간 통행 금지도 해제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토요일, 이날로 9일째를 접어든 조지 플로이드 관련 시위가 달라스에서 열렸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경찰 추산 3000여명의 시민들은 정의를 갈망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그간 9일 동안 열린 시위 중 가장 규모가 큰 경우에 속했지만 오히려 시위를 통제하는 달라스 경찰 병력은 눈에 띄게 적게 투입됐습니다. 

특히 달라스 다운타운의 벨로 파크(Belo Park)에서 열린 집회에선 시위 참가자들이 더 늘어난 가운데 연사들이 르네 홀 달라스 경찰 국장의 사임과 경찰국 재정 지원 중단 그리고 인종차별 종식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이에 참가자들의 열렬한 지지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시위 참가자들은 매그놀리아 호텔(Magnolia Hotel) 앞 아카드 스트리트(Akard Street) 일대에서 플로이드가 사망하기까지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있던 시간인 8분 46초 동안 무릎을 꿇고 그를 애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총 2시간여의 시위 행진을 한 시위대는 벨로 파크로 다시 모여 시위 행사를 평화롭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한편 T.C. 브로드낙스(T.C. Broadnax) 달라스 시티 매니저는 달라스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던 야간 통행금지령을 해제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 대유행이 여전히 진행 중이므로 통행금지 해제에도 집에 머무르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앞서 시위 전날인 지난 5일에 열린 달라스 시의회 회의의 결과로 이같은 통행금지 해제가 결정됐으며,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은 달라스 경찰의 시위 대처 방법을 비판하며 야간통행금지 발령 동안의 경찰의 무력 사용에 대해 르네 홀 국장에게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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