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4만명에 육박.. 역대 최대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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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에 근접했습니다.

 어제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386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4월 24일의 3만9,072명 기록에 근접하며 두 달 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정점을 이룬 것입니다.

 특히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 등 인구가 많은 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모습입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어제 하루 동안 7,100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며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를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텍사스에서도 어제 5,5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틀전 5489명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플로리다주도 하루 만에 5,50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지난 22일 애리조나에서 선거유세를 펼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에는 뉴저지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저지 주정부 지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도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지만 백악관 측은 “대통령은 민간인이 아니”라며 뉴저지 방문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 국가의 지도자가 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무시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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