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경찰 예산 깍지 못한다"...경찰 예산 삭감 방지 입법화 '선언'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어제 포트워스를 찾아 경찰 예산 삭감 방지를 위한 입법화를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애봇 주지사는 경찰 예산 삭감에 나서는 텍사스 내 모든 도시들의 재산세 수입을 현 수준에서 동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그랙 에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 포트워스를 찾아 경찰 예산 삭감 방지를 위한 지방 정부들의 법 집행을 저지하기 위한 입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텍사스 주의회가 다가오는 2021년 새 회기에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촉구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경찰 예산 삭감은 주민들을 위험에 빠드리고 범죄를 우리 사회에 불러들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입법안이 지역 커뮤니티가 마땅히 받아야 할 안전을 유지하고, 텍사스 주의 법 집행기관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애봇 주지사가 내놓은 입법안은 경찰 예산 삭감에 나서는 지방 정부들의 재산세 비율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시키는 것입니다. 

한편 이같은 주지사의 결정에는 지난 주 어스틴 시의 시예산 문제가 배경이 됐습니다. 앞서 어스틴 시지도자들은 어스틴 경찰국의 1억 5천만 달러의 예산을 삭감하는 새로운 예산안을 승인했습니다. 특히 삭감된 1억 5천만 달러 중 2100만 달러는 응급 의료 지원 EMS, 가정 폭력 쉼터,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됩니다. 

이에 대해 애봇 주지사는 "어스틴 시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을 때 법 집행을 방해하는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최근 포트워스 시는 향후 10년간 경찰 예산에 투입될 판매세를 소폭 인상하는 크라임 텍스(범죄세)를 갱신했습니다. 포트워스 경찰의 에드 크라우드 국장은 이를 통해 신입 경찰 들의 훈련 지원 등 지역 사회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주지사의 입법화 예고 기자회견에 동석한 벳시 프라이스 포트워스 시장도 공공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지지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또한 이 자리에는 댄 패트릭 텍사스 부주지사, 데니스 보넨 텍사스 주하원의장도 함께 참석해 애봇 주지사의 이같은 입법안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 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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