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주택 시장 , 코로나 19 여파에도 여전히 '호황'

북텍사스(North Texas)의 주택 거래율이 지난 달(8월)에도 상승한 가운데 여전히 강력한 코로나 19 대유행 기세에도 해당 지역의 주택 시장의 호황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달 북텍사스 지역의 주택 시장의 주택 거래율이 일년 전(2019년) 같은 기간보다 11% 상승했습니다.

한 달 간의 해당 기간 동안 로컬 부동산 중개 업체의 Multiple Listing Service를 통해 만 2000채의 단독 주택이 매매됐습니다. CDCG Asset Management의 페이지 쉽(Paige Shipp) 주택 분석가는 신학기 시작 등으로 거래가 둔화되는 예년의 동월과 달리 성황을 이룬 것이며 역대 8월 거래율 중 최고 수준으로 예상을 뛰어 넘는 상승율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7월의 주택 거래 건수는 만 3504건으로 지난 달보다 더 많았으나 연이은 7,8월의 거래 상승세는 코로나 19 위기 초기의 큰 폭의 거래 하락세를 충분히 보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텍사스 A&M 대학 TAMU의 부동산센터 RE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북텍사스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올해 초부터 8개월동안 매매된 주택 거래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기록된 작년 거래율보다 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C의 경제 전문가 제임스 게인스(James Gaines) 박사는 최근의 이 같은 주택 거래율 상승세의 원인으로 저금리에 기댄 주택 구매 수요의 강세를 꼽았습니다. 또 높은 수요 충족을 위해 건설업자들이 최대한 빠른 속도로 건물을 올리고 있으나 기존 주택 매물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8월 말 DFW 지역의 주택 시장에 나온 단독 주택 매물이 만 4642채에 불과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무려 45% 감소한 수준으로 지난 20여년간 가장 낮은 매물량입니다. 이처럼 부족한 매물 상황에 주택이 시장에 나온 뒤 팔리기까지 한 달 반 정도밖에 걸리기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주택 거래율 급상승에 DFW 지역의 중간 가격대 주택 시세도 급격한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달 29만 2000달러의 중간 가격대 주택 시세가 일년 전보다 9% 상승해 역대 최고 시세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주택 시세 급등이 주택 시장의 심각한 매물 부족 탓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게인스 박사는 또 다른 원인으로 주택 구매자들의 고가 주택 구매 경향을 지목하며 “지난 몇 달 간 주택 시장에서 저금리 상황을 최대한 활용한 고가 주택 선호 경향이 매우 두드러지면서 평균 주택 시세와 중간 가격대 시세를 상승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라스의 Residential Strategies의 테드 윌슨(Ted Wilson) 전문가는 모기지 이자율이 3% 아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저금리 이용 심리가 주택 시장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택 시장 거래 호황이 가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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