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교회협의회, 코로나 종식을 위한 특별 기도회 및 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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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홍장표 목사가 긴급안건을 상정해 온라인 배 장비 지원과 2차 대유행 대비 신종플루 예방 접종 지원에 관한 건을 논의하고 있다.
회장 홍장표 목사가 긴급안건을 상정해 온라인 배 장비 지원과 2차 대유행 대비 신종플루 예방 접종 지원에 관한 건을 논의하고 있다.

 

달라스교회협의회(회장 홍장표 목사)는 지난 22일(화) 오전 10시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코로나 종식을 위한 특별 기도회 및 세미나”를 주최했다. 1부 예배순서는 홍장표 목사(수정교회)가 사회를, 기영렬 목사(다사랑교회)가 기도를 맡았으며, 정찬수 목사(빛내리교회)가 사사기11장 12절에서 2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정 목사는 “본문을 보면 입다가 ‘내 땅’이라는 표현과 하나님이 주셨다는 표현을 섞어쓰는데, 그 두 표현이 충돌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삶에도 입술로는 하나님이 하셨다, 하나님이 주셨다 표현하면서 한편으로는 내것이다 내가 이루었다 생각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며, 목회를 하며 가졌던 솔직한 소회를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목회하면서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잊지 않고 무릎꿇고 애통하며 간구할 것”을 요청하면서, “우리가 비록 연약한 질그릇일지라도 보배이신 그리스도를 담는 교회와 목회자들 되시길 간절히 축복한다”며 설교를 마쳤다.

 

곧이어 홍장표 목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인도했다. 홍 목사는 “들은 말씀을 기억하며 회개할 것”을 청한 후, “하나님께서 듣는 귀를 허락하셔서 시대를 향한 그리고 개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학자의 혀를 주셔서 다시 기회를 주실 때 복음의 불을 토해낼 수 있는 목회자들이 되기를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두 번째로 그는 “코로나 종식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음을 고백”하며, “코로나가 속히 지나가게 해 주시고, 힘든 가운데에도 담대하게 하시고, 백신이 개발되어 모든 나라,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세 번째로 홍 목사는 “대면예배를 시작했거나 앞두고 있는 교회가 있는데 교회들이 연합해 서로 중보하고, 정죄하는 말이나 거짓된 영이 떠나가고, 사랑의 영으로 덮으사 아끼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회의 장소를 제공한 중앙연합감리교회가 10월부터 대면예배를 시작할 계획인데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시고 축복해 주시도록 함께 기도하자”며 기도회를 마쳤다. 

 

기도회 이후 총무 김요한 목사(순복음 반석위에교회)가 광고를 전한 후 특별히 새로 웨슬리교회에 부임하게 된 주요한 목사를 소개하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귀보 목사의 축도로 예배 순서를 마쳤다.

 

2부 순서는 이성철 목사가 “코로나 이후 목회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 목사는 자신도 코로나 이후 목회 전망을 알고 싶다며, “이 시대 가운데 어떻게 주님이 세우신 교회를 섬길 것인지 함께 논의해보자”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강의는 ‘시대적 변화의 모습’과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목회’라는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다룬 시대적 변화의 모습은 한 마디로 현실 진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목사는 현 상황을 “1인 체제의 강화, 모바일 시대의 도래, 저출산과 고령화, 탈 종교화, 온라인 방송의 유혹” 이렇게 다섯 가지 키워드로 규정했다. 이 목사는 “한국 같은 경우 가뜩이나 혼술, 혼밥 등 혼자 하는 것이 유행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 우려 때문에 1인 체제가 더욱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어떤 성도들은 집에서 드리니까 목사님 말씀도 더 잘 들리고, 주변 신경 안쓰니까 온라인 예배가 더 좋다고 했다”며, “모바일 시대에 어떻게 훈련과 교제를 이어갈 것인지는 교회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한국 같은 경우 교회가 코로나 확산 진원지가 되면서 탈 종교화가 가속화됐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목회는 무엇일까? 이 목사는 “탈 대예배 중심, 가정 예배의 강화, 철저한 제자화 훈련, 일대일 성경공부, 온라인 예배와 성경공부와 훈련을 통한 장비 준비와 인력 준비, 교회 연합의 강화” 여섯 가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목사는 “전통적 대예배라는 개념이 어쩔 수 없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초대교회가 교회 와서도 예배드리고 가정에서도 드린 것을 기억하며 이제 가정 예배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대면 예배를 오픈해도 주일학교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가정 예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그 가운데 감사한 점은 가정 예배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정 예배가 강화되기 위해선 가정 예배를 이끌어갈 부모님이 철저히 제자훈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부모가 가정의 목회자로 자녀들을 잘 목회할 수 있도록 교회는 철두철미한 제자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며, 제자 훈련의 한 방법으로 일대일 성경공부를 제안했다.

 

또한 이 목사는 “문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교회가 시대를 앞서 가야 하는데 실제로 해 보니 영상을 만드는 미디어 사역이 시간과 장비와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만드는 사람의 믿음과 성령의 감동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붙잡힌 바 되어서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세워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연합활동”이라며, “성령 충만한 기술자가 있다면 각 교회 담당자들을 모아서 함께 해보면 어떨까” 하고 제안했다. 그는 “연합을 통해 컨텐츠와 기술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달라스 교회협의회를 통해 새로운 협력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세미나를 마친 후 홍장표 목사의 인도아래 “긴급 안건 상정”순서가 이어졌다. 홍 목사는 “올 해는 부활절 연합예배, 성가제, 부흥회 같은 행사를 통해 하나됨을 표현하기 힘들었다”며, “형제된 마음으로 현재 여러 교회들이 실제적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예배 장비 지원’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회의를 통해 온라인 예배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세미나 개최, 예산 범위 내에서 장비 지원, 컨텐츠 및 장비 공유,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 지원과 같은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됐다.

마지막으로 달라스 교회협의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2차 대유행을 대비해 달라스 교회협의회 차원에서 개 교회들의 신청을 받아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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