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와 태런 카운티, 코로나 19 확진자 '다시 증가'

달라스(Dallas County)와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전날인 10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418명, 추가 사망자 4 명을 보고했습니다. 418명 중 336명은 텍사스(Texas) 주 보건국 전자 신고 시스템을 통해 집계됐으며, 이 중 23명은 후집계됐습니다. 이외에도 코로나 19 감염 의심 환자도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까지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8만 6440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052명, 감염 의심자는 4585명입니다. 주 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어제 기준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회복 환자는 7만 8452명, 유증상 환자는 6290명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또한 입원이 필요한 환자의 3분의 2가 65세 미만 연령층이며, 입원 환자의 3분의 1은 당뇨를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었습니다. 

한편 어제 태런 카운티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794명, 추가 사망 1명으로 보고됐습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엔 111명의 감염 의심 환자 수치가 포함돼 있습니다. 

비니 타네야(Vinny Taneja) 태런 카운티 보건국장은 최근 사람들의 사회적 활동이 높아졌다며 “지난 4주 동안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제 집계는 지난 8월 8일 이후 단일 조사 기준 700명대를 초과한 첫 사례입니다. 

태런 카운티에선 코로나 19로 사망한 사람들 중 71%가 65세 이상 고령이었으며 25세에서 44세 사이의 연령이 전체 37%를 차지하며 코로나 19에 가장 많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토요일 기준 코로나 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375명으로 총 병원 수용력의 7% 정도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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