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교회 창립 45주년 기념, 창립주일 전교인 드라이브인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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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내리 교회 드라이브인 예배 전경
빛내리 교회 드라이브인 예배 전경

 

지난 11일(주일), 리처슨에 위치한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교회 창립 45주년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번 창립 주일 예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교회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형태로 드렸으며, 차량 200여대, 어린 자녀들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500여 성도가 참석했다. 예배 시작 전 주차장에 진입하면, 안내위원들은 교회 로고가 새겨진 45주년 기념 선물과 떡, 개인용 성찬 키트, 주보와 공동기도문이 담긴 패키지를 나눠줬다.

 

이날 사회는 함신영 목사가, 기도는 박지혜 자매가 맡았다. 함 목사는 “비상등으로 인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한 뒤, “안내 위원들 외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는 조건으로 리처슨 시에 드라이브인 예배를 허락받았다”며, 되도록 차량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성도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그는 “차량이 많기 때문에 나가실 대 정체될 수 있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창립주일을 기념해 ‘빛내리교회 아동부 W2G 디렉터 주혜영 전도사, 청소년부 BYG 담당 김민우 목사, 정찬수 목사’ 이렇게 세 명의 설교자가 연이어 말씀을 증거했고, 아동부와 청소년부 사역자는 영어로, 정찬수 목사는 한국어로 설교했다.

 

먼저, 주혜영 전도사는 요한복음 10장 3절에서 4절 본문을 통해 ‘예수님의 음성을 아는 것(Knowing Jesus’ voice)’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즈억하며, ”아동부 친구들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알아차리고, 따라갈 수 있는 친구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김민우 목사는 이사야 6장 1절에서 7절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In his Presence)’라는 제목의 말씀을 증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선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감한 후, 두려워했으며 하나님의 위대함을 고백했다”고 말하며,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예배에 참석할 수밖에 없을지라도 예배 때마다 그분의 임재 앞에 있음을 기억해야 하고, 후에 이사야가 거룩하신 분의 만지심으로 정결케 된 후에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한 말씀을 통해 하나님 임재 앞에서 성도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일깨워 주었다.

 

정찬수 목사는 창세기 12장 1절에서 3절 본문으로 ’복이 되는 성도, 복이 되는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증거했다. 정 목사는 “이렇게나마 여러분을 뵐 수 있어서 설렜고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의 전에 나온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며 설교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교회를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섬겨 주신 믿음의 선배와 선대 목사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정 목사는 “45년을 사람의 인생으로 바꿔 생각하면 중년이 된 것”이라며, “이제는 뭔가 의미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창립 기념 주일은 전무후무한 기념 주일”이라며, “예수님은 산에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저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주차장에서 말씀을 전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많은 것을 바꿨다”며, “우리는 새로운 것에 적응하고 변화해 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 목사는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장면”이고, “그를 부르신 이유는 아브라함을 통해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게 하시기 위함”이며, “이것은 곧 아브라함의 사명이자, 교회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브라함을 통해 구원의 드라마를 써 가시면서 그 핵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고, 그것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분명한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빛내리교회를 부르신 이유도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유와 동일하게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복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복은 나만을 위한 복, 나만을 위한 복음이 아니다”라며, “내가 받은 복에만 갇혀서 살아간다면 변질될 수밖에 없다. 교회 안에만 머물고 우리끼리 복음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이 기념일을 통해 나를 부르신 이유, 교회를 세우신 이유가 재정립되고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며, “그릇된 신앙의 관습들에서 벗어나고 나를 통해 사랑과 은혜가 흘러가야 한다”고 선포했다. 그는 “떠난다는 것은 변화를 의미하고, 익숙한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떠나야 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것이 창립 45주년을 맞이한 우리 교회에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라고 말했다. 그는 “떠나고 변하면 우리를 복이 되는 교회가 되게 하실 줄 믿는다”며, “앞으로 빛내리 교회는 변화를 통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사람들의 행복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빛내리교회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45가지 기도제목으로 구성된 공동기도문”을 만들었고, 이슬람 한복판 터키 땅에 “45주년 기념 교회를 개척”했다. 아울러 “제2기 휴먼플라워 장학생 선발”했고, “러브 리처드슨” 사역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한인 사회를 지속적으로 섬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겠다는 기대와 비전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앞으로 45년은 빛내리교회로 말미암아 세상이 복을 얻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세상의 복이 되는 교회가 되게 하실 줄로 믿고, 어떻게 복을 나누는 교회가 될지 함께 고민하자”며 말씀을 마쳤다.

 

이어 예수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찬식이 이어졌다. 성도들은 각자 차량 안에서 미리 전달받은 개인용 성찬키트를 가지고 성찬에 참여했다. 함신영 목사는 “오랫동안 흩어져서 만나지 못했던 성도들이 다함께 모여 주의 떡과 잔을 나누며 주 안에서의 하나됨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창립 주일 예배를 총괄한 함 목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교회 창립 45주년을 기념하며 온 성도가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해 드라이브인 예배로 드리게 되었다"며, "비록 차량에서 내릴 수는 없었지만 우리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예배 드린 시간을 통해 교회의 하나됨을 경험한 은혜롭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예배에 참석한 한 성도는 “오랜만에 주일 예배를 교회서 드릴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감사와 감격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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