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 저유가 시대 생존 위해 '인원 감축' 결정

어빙에 본사를 둔 다국적석유화학회사 엑손 모빌(Exxon Mobil)이 저유가로 인한 대형 프로젝트 지연 등 운영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인원 감축 결정을 내렸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다국적석유화학회사 엑손 모빌(Exxon Mobil)은 이번 주 수요일(21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공지를 통해 일부 직원들에 대한 해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런 우즈(Darren Woods) 최고경영자는 해당 이메일 메시지에서 “사회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친구와 동료들을 회사에서 떠나 보내는 힘든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엑손 모빌이 내린 인력 감원 결정은 최근 정유 산업 사상 최악의 내리막길을 극복해 보려는 미국 내 에너지 생산 기업들의 고군분투의 한 단면입니다. 

앞서 이번 주 거대 정유 기업 두 곳이 비용 절감하는 방식으로 코로나 19 위기로 인한 국제 석유 연료 수요 급감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합병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달 초 어빙(Irving) 기반의 셰일 오일 생산업체 Pioneer Natural Resources는 사무직 직원과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 생산 현장 직원이 포함된 약 300명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이번에 인원 감축 결정을 밝힌 엑손도 주가가 급락을 면치 못해 경기 성장을 위해 연간 300억달러가 투입된 공격적인 성장 전략도 거의 중단한 상황입니다. 또 지출 예산도 올해 초 3분의 1인 100억달러를 감액했습니다. 

우즈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투자하기 위해 조직을 더 효율적이고 민첩하게 구축하려면 직제를 재편하고 인력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엑손은 주가가 52% 급락하면서 미 최고 오일 개스 생산 기업의 자리를 쉐브론에게 내줬으며 배당수익율은 10%를 넘기면서 40여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수도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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