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텍사스 총기 구입율 '역대 최고'...대부분 신규 소지자

0
텍사스 총기 구입율 (사진=The Trace, FBI/ABC 8)
텍사스 총기 구입율 (사진=The Trace, FBI/ABC 8)

올해 들어 텍사스의 총기 구입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총을 처음 구입하는 신규 소지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텍사스 내 총기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구입자들 대부분 적절한 관련 총기 교육을 받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수사국(FBI)가 올해 텍사스의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가 가장 많았다고 보고했습니다. 

 

FBI 통계에 의하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요청된 텍사스의 화기 신원 조회 건수가 173만 여건으로 총기 신원 조회가 시작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해로 기록됐습니다. 또 지난 9월 미 전역에서 진행된 화기 신원 조회 건수는 289만여 건이었고 올해 신원 조회 건수는 2880 만여 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미 2019년 1년 동안 집계된 2830만여 건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화기 판매는 전통적으로 대선이 치러지는 해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봉쇄령과 인종 불평등과 경찰의 만행에 대한 광범위한 시위 등 전반적인 사회적 불안 상황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텍사스에서도 경제 봉쇄령이 시작된 지난 3월 중순 이후 총기 구매량이 증가했습니다. 총포상인 이글 건 레인지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프린스는 파머스 브랜치(Farmers Branch)와 루이스빌 (Lewisville)에서 운영하고 있는 2개의 총기 판매상의 지난 2주간 매상이 무려 500% 급상승했으며, 하루에 들어오는 물량이 10개 정도인데 다음 날 바로 매진된다고 전했습니다. 

 

총기를 다루는 비영리매체인 더 트레이스의 분석에 따르면, 9월 현재 텍사스에는 약 148만 5608개의 총기가 판매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3년 135만여개가 팔렸던 역대급 기록을 갱신한 것입니다. 

 

한편 텍사스 총기 가게 주인들과 총기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고객들 대부분이 총기에 대한 적절한 교육을 거의 받지 않은 점을 우려했습니다. 특히 올해 이처럼 총기 구입이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자 일각에선 총기로 인한 폭력 사건 발생 증가를 우려하고 있으며 총기 판매점 업주들은 화기 구입 전 관련 훈련을 받을 것을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달라스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 발생...'3명 사망'

달라스(Dallas)서북부의한나이트클럽에서총격사건이발생해3명이목숨을잃었습니다.일요일인어제(25일)새벽2시30분경35번인터스테이트(I-35)와노스웨스트하이웨이(NorthwestHig… 더보기

사전 투표 '종료 일주일 전'...북텍사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기록

11월대선과지방선거를위한사전투표가진행되고있는가운데,지난24일,토요일북텍사스(NorthTexas)의대표적카운티들의사전투표율이역대최고기록을경신했습니다.소피아씽기자입니다.<기자&g… 더보기

텍사스 사전 투표율 고공 행진, 주 전역 600만명 돌파

오는 11월 3일 대선과 지방 선거를 앞두고 현재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 주 전역의 조기 투표율이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텍사스주 조기투표 10일째인 지난 22… 더보기

사우스웨스트 항공, "12월부터 비워둔 중간 좌석도 판매한다"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 웨스트 항공이 12월 1일부터,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비워뒀던 항공기 중간 좌석을 다시 채울 예정입니다.사우스 웨스트 항공은 이번 결정이 모든… 더보기

우주 정거장에서도 소중한 한표 행사... 휴스턴 나사 우주비행사 사전 투표 인증

휴스턴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우주 비행사가 지구에서 253마일 떨어진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대선 사전투표를 했습니다.우주과학 전문 매체 스페이스는 … 더보기

미국 일일 신규 확진자 사상 최대 ...8만여명 보고...

코로나 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어제(23일, 금) 미국의 하루 신규 환자가 사상 최대인 8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뉴욕 타임즈는 어제 하루 동안 미 전역에서 8… 더보기

뱅크 오브 호프 달라스 지점, 오늘(23일, 금)부터 2주간 '휴무'

뱅크오브호프달라스지점이오늘(23일, 금)부터2주간문을닫습니다.뱅크오브호프달라스지점측은은행내부문제로인해이같이결정했다고밝혔습니다.또한은행외부ATM기기이용도불가하다며달라스지점을이용해온은… 더보기
Now

현재 올해 텍사스 총기 구입율 '역대 최고'...대부분 신규 소지자

올해 들어 텍사스의 총기 구입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총을 처음 구입하는 신규 소지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텍사스 내 총기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구입자들 … 더보기

갈랜드 시, 3000만달러 투입해 '다운타운 재개발 사업' 계획

갈랜드(Garland) 시가 3000만 달러 규모의 시 다운타운 재개발 사업을 위해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기자> 갈랜드 시가 부동산 개발… 더보기

엑손, 저유가 시대 생존 위해 '인원 감축' 결정

어빙에 본사를 둔 다국적석유화학회사 엑손 모빌(Exxon Mobil)이 저유가로 인한 대형 프로젝트 지연 등 운영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인원 감축 결정을 내렸습니다. 신한나…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