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투표 한 유권자, 대선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라

 대통령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우편투표를 한 유권자가 어제, 5300만 명에 달해 대선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11월 3일 대선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인정하는 경합주가 7개에 달하고 이들 지역에 걸린 대통령 선거인단 수가 전체 선거인단의 20%인 113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때문에 경합주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면 최장 10일가량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 모르는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선거예측 사이트 ‘미국선거프로젝트’에 따르면 어제 밤 11시 기준 사전투표는 8135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 중 우편투표가 5297만 명, 조기 현장투표가 2838만 명이었습니다. 대부분 주는 3일 투표 종료 후 현장투표부터 개표합니다. 이 때문에 우편투표가 늘어날수록 개표 결과가 늦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투표일인 3일 이전 소인만 찍혀 있으면 3일이 지나 도착한 우편투표도 인정하는 주가 50곳 중 22곳에 달합니다. 일각에선 ‘레드 미라지(붉은 신기루)’ 현상과 이에 따른 혼란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선거 당일 승패를 알기 힘든 접전이 펼쳐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 선언 후 우편투표 개표 중단을 요구하면 결국 소송이 벌어져 연방대법원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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