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우편투표 '소송전' 가능성

0

2020 대선에서 핵심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가 개표 결과를 둘러싼 정치적, 법적 논란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조금 전 트럼프 캠프가 펜실베이니아서도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핵심 경합주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 결과가 주목됩니다. 조금 전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캠프가 펜실베이니아서도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 측은 사전 우편투표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AP 통신 집계 기준  펜실베니아에선 84%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52.7%,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46.2%의 지지율 얻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약 38만여표입니다. 

 

오늘 새벽만 해도 이 표 차이는 약 68만여표였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새벽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애리조나에서 졌지만 펜실베이니아에서 크게 이겨 만회할 수 있었다며, 승리를 장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인 펜실베이니아주의 톰 울프 주지사는 트위터에 "아직 개표되지 않은 우편투표가 100만 표 이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당파적 공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선거인단이 20명인 펜실베이니아주는 오는 6일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사전 우표투표가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100만표 이상이라면 산술적으로 역전할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 

 

4년 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297만표를 얻어 0.7%포인트(약 4만4천표) 차이로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이겼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득표수에 거의 근접했고 바이든 후보는 추가 득표 여력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한편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와 관련, 오늘 "개표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우편투표로 막판 뒤집기를 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캠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전' 언급에 "펜실베이니아 법원에서 열리는 어떤 재판에도 이길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해리스 카운티, 코로나 19 구호 기금 지원 프로그램 다시 '실시'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가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들을 위한 일회성 구호 기금 지원 프로그램을 다시 실시하고 있습니다.지난 여름에 실시됐던 1… 더보기

어스틴 경찰 지지 시위 중 촬영된 사진, '인종차별 논란'

지난일요일(1일)경찰을옹호하는한오토바이단체가어스틴(Austin)에서개최한시위에서여러관련자들이단체촬영한사진이인종차별주의논란의여지를남겨문제가되고있습니다.어스틴경찰이관련조사입장을밝힌해당… 더보기

텍사스 민주당, 높은 투표율에도 라티노 지지 확장 '실패'

이번대선에서텍사스(Texas)의투표율이매우높게나타났는데도불구하고라티노유권자들사이에서민주당의입지가확장되지못한것으로분석됐습니다.신한나기잡니다[기자]텍사스내에서특히민주당측에서라티노유권자… 더보기

트럼프 소송전 돌입…핵심 경합주서 개표중단 소송·재검표 요구

도널드트럼프대통령과민주당의조바이든후보가경합주에서초접전을벌이고있는가운데,트럼프대통령의재선캠프가대표적경합주인미시간과위스콘신주개표에제동을건소송을제기했습니다.2020미대선의결과가아직도혼전… 더보기
Now

현재 펜실베이니아, 우편투표 '소송전' 가능성

2020대선에서핵심경합주로꼽히는펜실베이니아주가개표결과를둘러싼정치적,법적논란의중심이될가능성이커졌습니다.로이터통신은조금전트럼프캠프가펜실베이니아서도개표중단소송을제기했다고보도했습니다.핵심… 더보기

트럼프 vs. 바이든 초접전...'승부 예측불허'

미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접전을 벌이면서 승부가 예측 불허의 상황이 됐습니다. 강치홍 기자 입니다.<기자> 대통… 더보기

상원-공화, 하원-민주 '의회 지도 안 바뀔 듯'

어제 대선과 함께 진행된 연방 상·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상원과 하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기자>… 더보기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한국계 후보 2명 '당선'

올해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한국계 여성 미국인 1명을 포함해, 한국계 2명이 당선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기자> 미국의 소리(VOA) … 더보기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조지아 '대선 향방 가른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조지아 등 4개 주요 격전주들에서 수많은 우편투표 개표가 남겨져 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간 대결의 향방은 여전히 예측… 더보기

플래이노 소포 픽업 락커에서 6만달러 상당 금괴 '도난 당해'

플래이노(Plano)에서 연방 우체국이 운영하는 한 소포 픽업 락커에 보관된 1킬로그램짜리 금괴 한 개가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플래이노 경찰 발표에 따르면 연방 우체국 …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