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교회 청년부, 성격 유형 검사 DISC 특별 세미나 개최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 지피지기면 행복한 청년부 공동체 이룰 수 있어!  

지난 29일(주일) 오후 3시 베다니교회(담임목사 박준걸) 청년부에서는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베다니교회 청년부도 코로나 대유행으로 현장 모임을 갖지 못하고, 금요일 저녁 8시 금요 신앙훈련으로, 주일 오후 3시 30분 주일 성경공부로 '줌' 온라인 모임을 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지난 주일 오후 3시 청년들이 에스라 채플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청년부 담당 엄선문 목사의 주도하에 성격 유형 검사(DISC-BPPS)를 실시했다.

이날 예배는 청년부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과 함께 시작됐고, 동사목사인 장햇살 목사가 사사기 3장 31절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 삼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장 목사는 "성경 전체가 1,189장 3만1,173절로 이루어져있는데 삼갈은 딱 이 본문 한 절에 언급됐다"며 설교를 시작했다. 그는 "아낫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통해 그가 신분이 미천한 이방인임을 알 수 있다"며, "그는 자기 자신이 처한 상황, 조건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았던 사람이고, 하나님은 출신 배경과 상관없이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던 삼갈을 택해 이스라엘 사사를 삼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위 환경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는 사람이 되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사사 삼갈과 같이 하나님만 바라보는 베다니 청년부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했다.

다음으로 장 목사는 '소모는 막대기'의 영적 의미를 설명하며,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 생각과 다를 수 있는데 이성을 뛰어넘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순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바꾸지 않는다:며, 한 사람의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을 통해 교회와 미국 땅이 변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년부 담당 엄선문 목사가 나와 세미나 섹션을 이어갔다. 먼저, 엄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후원해주신 여전도회와 밀알 선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 후 디스크 검사가 무엇인지 설명했다.

디스크(DISC)는 주도형(Dominance), 사교형(Influence), 신중형(Conscientiousness), 안정형(Steadiness)의 머릿 글자를 지칭하며, 성격 유형 검사와 더불어 성경 인물 프로파일 시스템이기도 하다.

엄 목사는 "나는 누구인가를 알고 다른 사람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표"라고 했다. 이어 그는 역사 속에 존재한 인간을 이해하고 연구하기 위해 노력한 몇 가지 이론을 소개했다. 히포크라테스는 인간의 기질을 담즙질, 다혈질, 점액질, 우울질로 분류했고, 이제마는 태앙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과 같은 체질로 설명하기도 했다. 대표적 성격 검사 도구로 MBTI와 디크스 프로그램이 어떻게 다른 지도 알려줬다.

본격적 검사에 앞서 엄 목사는 "서로의 행동 경향을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뒤, "보다 향상된 관계를 통해 자신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동료들과 효과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그는 "심리가 극도로 불안하거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강요를 받아 마지못해 하는 경우는 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교회에서 준비한 전문 검사 책자를 가지고 10분 동안 문항을 작성했다. 응답지에는 총 28문학이 있으며 문항마다 네 가지 보기가 있고 그 가운데서 '최고'와 '최소' 해당 항목에 표시하면 된다. 체크를 다 하면 유형별 집계표에 안내를 따라 최고치와 최소치 개수를 쓰고 차이를 계산한 후, 그래프를 작성한다.

분석 결과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영역이 자신의 주요 성격이라고 보면 된다.

D유형은 주도형으로, 도전적이고, 지도력이 있고, 빠르게 결과를 얻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유도하며, 어려운 문제를 잘 처리하고, 문제를 해결한다는 특징이 있다. 엄 목사는 "이 유형은 전체 인구의 9퍼센트"라고 말했다.

I유형은 사교형으로, 호의적인 인상을 주고, 말솜씨가 뛰어나며, 열정적, 낙관적이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엄 목사는 "대부분 청년부에 I유형이 가장 많아 청년부는 활기차고 떠들썩한데, 베다니 청년부는 I유형이 많지 않아 의외이고 우리 청년부를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C유형은 신중형이다. 중요한 지시나 기준에 관심이 있고 세부 사항에 신경을 쓰고, 분석적으로 사고하며, 예의바르다. 일을 정확하게 하고 상황이나 활동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한다. S유형은 안정형으로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게 일을 수행한다. 참을성이 있고, 충성심을 보이며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 안정되고 조화로운 업무 환경을 만드는 특징이 있다. 당시 참석자 중 많은 수가 C형과 S형에 손을 들었다.

먼저 성격 진단 검사를 한 후에 청년부 회장 임명식을 짧게 가졌다. 신임 회장으로 천동혁 형제가 임명됐으며 꽃다발을 증정하고 당선 인사를 짧게 전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는 여선교회에서 도시락으로 준비해 주었으며, 여러 공간에 흩어져 먹었다.

식사 후에 유형별로 모여 행동 유형, 행동 전략, 행동 지표를 심도있게 살펴봤다. 디스크 성격유형 검사는 무엇보다 성경 인물에 비추어 분석하는 특징이 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신의 행동 경향의 특징과 강점 제한점을 파악하고, 개성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효과적인 대인관계를 이룰 수 있는 한 방법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뿐만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자신과 비슷한 기질을 가진 인물을 파악해 신앙의 모델로 삼을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됐다"고 했다. 한 참석자는 "검사결과가 제 성격과 정말 일치해서 깜짝 놀랐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공동체를 이해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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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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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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