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 임금 삭감 위해 장기 무급 휴직 카드로 '노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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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달라스 기반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임금 삭감을 위해 장기 무급 휴직 카드로 노조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약 6800여명의 근로자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와 연방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 난항으로 항공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가 노동조합과 임금 삭감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6800명 수준의 장기 무급 휴직 조치 카드로 노조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코로나 19 위기 동안 60% 이상의 영업 이익 손실을 봤습니다. 이에 항공사의 재정 안정을 위해 내년에 임금을 10% 삭감하는 방안을 두고 노조와 팽팽한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사우스웨스트는 임금 삭감안에 동의하면 무급 장기 휴직 조치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조를 압박해 왔습니다. 또한 내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다 인력 관리 비용 수십억 달러를 보완하려면 해고나 장기 무급 휴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비노조 종업원들과 관리직 직원들은 이미 삭감된 임금을 받고 있으며 게리 켈리(Gary Kelly) 최고경영자의 경우엔 내년도 연봉 75만달러를 전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의 존 윅스(Jon Weaks) 회장은 이번에 제기한 무급 휴직 조치는 임금 협상을 위한 전략적 경고라고 밝혔습니다. 

 

보통 회사가 대규모 계획 정리 해고나 무급 휴직을 하기 전 60일에서 90일 전 경고성 고지해야 합니다.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는 내년 3,4월경까지 임금 삭감에 대한 결정이 합의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사우스웨스트 경영진에 더 긴 장기 휴직과 조기 인수 패키지를 노동자들에게 제공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켈리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고위 관리자들은 그런 방안으로는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미 올해 만 7000여명 이상 2만 8000명 정도의 노동자들이 자발적 휴직과 조기 명퇴를 신청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19 위기가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항공 여행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되면서 항공산업부문에서 8만 2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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