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금지법’, 표현의 자유 침해한 것...국제사회 문제 제기

0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북전단을 금지하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된 표결 결과 화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북전단을 금지하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된 표결 결과 화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국회를 통과한 ‘대북전단 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 산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한국의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과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청문회가 열린다면, 전단금지법과 관련한 미국 의회 차원의 첫 조치입니다.

 앞서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법에 결함이 많다며, 석 달 뒤 법을 시행하기 전 민주적인 기관이 개정안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반발하는 건, 개정된 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한편 한국정부는 이런 국제사회의 우려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근거로 제시하는 건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국제규약(ICCPR)’ 제19조 3항. 국가안보 등을 위한 경우에 한해서, 법률로 명확히 규정될 경우 ‘표현의 자유’는 제한될 수 있다는 조항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런 논리로 미국과 UN 등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UN 등은 대북 전단 살포가 즉각적으로 북한의 위협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법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확성기 방송이나 전단 살포 등을 하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퀸타나 UN 보고관은 ‘과잉금지 원칙’에 비춰보면 이 법의 형량이 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中, 경제부양 위해 189조원 규모 초장기채 발행…17일부터"

중국당국이좀처럼 살아나지않는경제를부양하기위해이번주부터1조위안(약189조원)규모의초장기국채를발행할계획인것으로전해졌습니다.블룸버그통신은13일복수의익명소식통을인용해중국당국이해당계획에따라… 더보기

'21년만에 최강' 태양 폭풍에 세계 곳곳서 오로라

약 21년만에가장강력한태양폭풍이지구에도달하면서세계곳곳에서오로라가목격됐습니다.11일(현지시간)AP통신에따르면이날독일·스위스·중국·영국·스페인·뉴질랜드등전세계에형형색색의오로라가나타났습… 더보기

22대 첫 국회의장, 추미애·우원식 대결…조정식·정성호 불출마

22대국회전반기국회의장에출사표를던졌던조정식·정성호더불어민주당의원이12일나란히출마를포기하면서사실상추미애당선인의헌정사상첫여성국회의장가능성이유력해지고있습니다.당안팎에서는유력의장후보로꼽히… 더보기

네이버가 키운 라인, 日에 뺏기나...라인 한국 직원들 잇단 성토

네이버가라인야후지분을소프트뱅크에넘길가능성이 커지면서라인플러스등한국법인이혼란을겪고있습니다.라인과야후재팬이합병된지반년여만에네이버가라인야후지분매각을검토하자직원들사이에서는 고용불안우려가나… 더보기

바이든 재선 걸림돌은 '물가'···58% “현 경제 정책 반대"

인플레이션둔화속도가주춤한상황에서절반이넘는유권자가조바이든행정부의경제정책을지지하지않는다는설문조사결과가나왔습니다.파이낸셜타임스(FT)와미시간대로스경영대학원이12일발표한여론조사에따르면바이… 더보기

“또 마스크 써야 하나”…올여름 코로나 재유행? 美서 오미크론 변종 확산

올여름코로나19바이러스가다시유행할수있다는경고가나왔습니다.최근코로나19변이바이러스인오미크론의하위변종'FLiRT'가확산하고있기때문입니다.영국워릭대학교로렌스영분양종자학 교수는미질병예방통… 더보기

"AI가 거짓말을 한다"…점점 커지는 속임수 능력에 경고등

인공지능(AI)의발전속도에따라AI의속임수능력도갈수록정교해지고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습니다.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은최근국제학술지‘패턴’에발표한 논문에서AI시스템이상대방을배신하고허… 더보기

'흑인분장' 했다고 퇴학당한 학생들…13억 배상받는다 '반전

'블랙페이스'(흑인분장)를한혐의로퇴학당한학생들이재판에서여드름용마스크팩을한것이라고주장해 승소했습니다.이에따라이들은100만달러의배상금을받게됐습니다.학생들이흑인분장을한것같은모습으로찍은사… 더보기

달라스, 세계에서 22번째로 부유한 도시

달라스의백만장자주민수가지난 10년간75%가증가해,세계에서 22번째로부유한도시가됐습니다.런던에본사를둔민간투자이민컨설팅회사인헨리앤파트너스(Henley&Partners)의보고서에… 더보기

포트워스 경찰, 약국에서 1만 달러의 약품 훔쳐간 4명의 용의자 추적

포트워스경찰이지역약국에침입해대량의처방약을훔쳐간4명의남성들을찾고있습니다.이번사건은지난주화요일인7일,새벽1시경포트워스남부포레스트파크약국(ForestParkPharmacy)에서일어났습니…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